To our beloved St. Joseph Korean Catholic Church family and visitors,
May the blessings of the Lord be with all our fellow parishioners and visitors who come to experience and learn about God's love at St. Joseph's Church here in San Fernando Valley. Our parish, located in the San Fernando Valley area, originated from a gathering of 12 families who attended St. Agnes Church and St. Gregory Church around 1982, forming the Korean community at St. Bridget of Sweden Church, which has continued to grow to this day.
When I assumed the leadership of our parish last year, I proposed that the mission of our ministry be focused on "fellowship in love and holistic sanctification." The words of Jesus in the Gospel of John, "I made known to them your name, and I will continue to make it known, that the love with which you have loved me may be in them, and I in them" (John 17:26), reveal that we are invited into the love of God that is revealed in Christ. Let us all journey together towards fulfilling this mission as a community. The individual goals for this mission are as follows:
First, let us practice fellowship of faith internally by deepening our faith and devotion to the Triune God, the Eucharist, the Sacred Heart of Jesus, the Immaculate Heart of Mary, St. Joseph, and the saints.
Second, let us strive to foster brotherly fellowship by engaging in various acts of fraternal love, as brotherly love grows and matures within the fellowship of God's love.
Third, let us endeavor to live our lives as holistic personalities by integrating material and spiritual aspects, body and mind, and the mission of the world, striving towards holistic and integrated life and love.
To achieve this, this year we will focus particularly on revitalizing the Eucharistic celebration, praying and fellowshipping together by region, group, and age group to manifest God's love and fellowship within our parish community and homes. We will make various efforts to place the Eucharistic celebration at the center of our spiritual and human bonds that bind us together. The Mass is primarily a Thanksgiving. When we express our gratitude to God for leading us on the path of salvation and share love that uplifts one another, the world will recognize that we are all blessed by God. May the peace and grace of God always be with each one of you and your families.
Fr. J.G. Columbano Kim
사랑하는 성요셉 한인천주교회 가족들과 방문자들께,
이곳 밸리의 성요셉 성당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배우며 살아가는 모든 교우들과 방문자 여러분께 주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빕니다.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 자리한 우리 성당은 1982년경 성 아그네스 성당과 성 그레고리 성당에 다니던 12가구의 교우들이 모여 시작한 모임을 하면서 St. Bridget of Sweeden Church에서 한인 공동체가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 우리 성당에 부임해 와서 여러분과 함께 주님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사목의 목표를 “사랑의 친교와 전인적 성화”에 두자고 제안했었습니다. 요한 복음서에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한 17:26)라는 예수님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나는 하느님 사랑에 우리가 초대되었음을 밝힙니다. 우리 모두 공동체로서 이 소명을 향해 함께 여정을 가도록 합시다.
이를 위한 개별 목표는 첫째, 살아있는 신앙과 신심을 위해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한 신앙과 신심,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신심,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신심, 성 요셉과 성인들에 대한 신심의 증진으로 신앙의 친교를 내면적으로 먼저 실천합시다.
둘째, 우리 삶이 하느님과의 친교를 바탕으로 형제적 친교를 잘 이루어 가기 위해 다양한 형제적 사랑의 실천에 매진합시다. 형제적 사랑은 하느님의 사랑의 친교 안에서 성장하고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전인적이고 통합적 생명과 사랑에 대한 시각을 가지고 물질과 정신, 몸과 마음, 세상과 소명 간의 통합으로 전인적 인격체로서 우리 생명과 사랑을 이루도록 노력합시다.
이를 위해 올해는 특별히 성체성사의 쇄신을 통한, 하느님 사랑과 친교를 우리 성당 공동체와 가정에 실현하기 위해, 각 구역별, 단체별, 연령 그룹별로 함께 기도하고 친교하는 기회를 더 마련하고 성체성사가 우리를 묶는 신적, 인간적 유대의 중심에 자리 하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미사는 먼저 감사제입니다.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 가시는 하느님께 감사하고 함께 그 길을 걸어가는 형제 자매들이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는 사랑을 나눌 때,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축복받는 이들임을 세상이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평화와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주임신부 김정국 골룸바노 신부